시중은행 주거래 통장 금리는 연 1.6%. 같은 돈을 CMA에 넣으면 연 3.5% 이상이다. 1,000만 원 기준 1년에 17만 원 차이. 2026년 5월 기준 파킹통장과 CMA 비교, 특판 적금 찾는 법까지 정리한다.

급여가 들어오면 고정 지출이 빠져나가고, 남은 돈이 주거래 은행 통장에 그냥 쌓였다. 별생각 없이 두는 습관이었다. 어느 날 그 통장 금리를 확인해 봤더니 연 0.1%였다. 1,000만 원을 1년 동안 넣어뒀는데 이자가 85,000원이라는 계산이 나왔다. 세금 떼면 72,000원 남짓.
그 돈을 증권사 CMA 계좌로 옮겼다. 금리는 연 3.55%. 같은 1,000만 원, 같은 1년, 이자가 약 300,000원이 됐다. 주거래 통장에 뒀을 때보다 세후로 약 17만 원이 더 생겼다. 특별한 투자를 한 게 아니다. 그냥 돈이 있는 자리를 바꿨을 뿐이다.
2026년 현재 시중은행 주거래 통장 금리는 평균 연 1.6~1.7%다. 돈이 그 안에 잠들어 있다면, 오늘 이 글을 읽는 것만으로 손해를 멈출 수 있다.
목차
1. 파킹통장이란 — 보통예금과 무엇이 다른가
파킹통장은 자유롭게 입출금이 되면서도 일반 보통예금보다 높은 이자를 주는 통장이다. 차를 잠시 주차장에 세워두듯 돈을 단기로 맡겨도 이자가 붙는다는 의미에서 "파킹"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적금처럼 기간을 묶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주거래 은행 보통예금 금리는 2026년 현재 연 0.1~0.2% 수준이다. 파킹통장은 같은 입출금 구조이면서 연 2~4%를 준다. 돈을 묶을 필요가 없는 비상금이나 단기 대기 자금에 적합하다.
2. 파킹통장 vs CMA — 2026년 5월 금리 현실

파킹통장과 CMA는 둘 다 자유 입출금이 되고 이자가 매일 붙는 구조다. 운영 주체와 금리, 예금자 보호 여부가 다르다.
| 구분 | 시중은행 보통예금 | 저축은행 파킹통장 | 증권사 CMA |
|---|---|---|---|
| 2026년 5월 금리 | 연 0.1~1.7% | 연 2~4% | 연 3.55~3.56% |
| 이자 지급 | 월 1회 | 일 단위 계산, 월 지급 | 매일 지급 |
| 예금자 보호 | 5,000만 원 | 5,000만 원 | 종금형만 보호 RP·발행어음 비보호 |
| 체크카드·자동이체 | 가능 | 가능 (일부 제한) | 가능 (증권사별 상이) |
※ 출처: 수당헬프 2026.05.08 CMA 금리 비교, 금융감독원 finlife.fss.or.kr 2026년 4월 공시 기준
1,000만 원 1년 예치 시 세후 수령액 비교
시중은행 보통예금 (연 1.6%): 세후 약 135,000원
저축은행 파킹통장 (연 3.0%): 세후 약 254,000원
증권사 CMA (연 3.55%): 세후 약 300,000원
→ 시중은행 보통예금 대비 CMA가 세후 약 165,000원 더 이익
※ 이자소득세 15.4% 적용, 복리 미반영 단순 계산 참고용
3. 파킹통장 고를 때 반드시 확인할 것 3가지
파킹통장 광고에서 "연 7%!"를 내세우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약관을 보면 30만 원까지만 적용되고, 나머지는 0.1%인 경우가 있다. 숫자만 보고 가입하면 후회한다.
⚠️ 파킹통장 가입 전 반드시 확인할 것
① 고금리 적용 한도 : "최고 금리"가 적용되는 최대 금액이 얼마인지 확인한다. 한도를 넘는 금액은 기본금리(대부분 0.1~1%)로 급락한다.
② 우대 조건 달성 가능성 : 급여 이체, 카드 실적, 자동이체 연결 등 조건이 붙어 있다면 내가 실제로 충족할 수 있는지 먼저 따진다. 조건 미충족 시 기본금리만 적용된다.
③ 비대면 계좌 개설 이력 제한 : 최근 20 영업일 내 비대면 계좌를 여러 개 개설했다면 신규 가입이 제한될 수 있다.
4. CMA — 파킹통장보다 높은 금리, 대신 이것을 알아야 한다
CMA(Cash Management Account)는 증권사에서 운용하는 고금리 자유 입출금 계좌다. 2026년 5월 기준 5대 증권사(미래에셋·한국투자·삼성·KB·NH) MMW·RP형은 연 3.55~3.56%를 제공한다. 파킹통장보다 약 2배 높다. 단, 예금자 보호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CMA 유형 | 운용 방식 | 예금자 보호 | 특징 |
|---|---|---|---|
| RP형 | 국채 등 담보 환매조건부채권 | ❌ 비보호 | 가장 보편적, 안전성 높음 |
| MMW형 | 머니마켓랩 (안전 자산 운용) | ❌ 비보호 | 5가지 중 가장 안전으로 평가 |
| 발행어음형 | 초대형 IB 4곳만 가능 | ❌ 비보호 | 금리 가장 높음 (RP형 대비 +0.3~0.5%) |
| 종금형 | 단기 금융 상품 | ✅ 1억까지 보호 | 금리 낮음, 안전성 최우선 시 선택 |
※ 출처: 수당헬프 5대 증권사 CMA 금리 비교 2026.05.08, 금융감독원·한국증권금융·금투협 공식 자료 기반
투자 대기 자금 → CMA가 맞는 이유
ETF·주식 투자를 병행한다면 CMA 계좌가 더 적합하다. 증권 계좌에서 바로 ETF를 매수할 수 있어, 파킹통장에서 증권 계좌로 이체하는 번거로움 없이 대기 자금에 이자를 받으면서 바로 투자로 연결된다.
👉 CMA 계좌에서 ETF 적립식 투자로 연결하는 방법 → ETF 적립식 투자 — 월 10만 원으로 5년 후 얼마가 되는가
5. 특판 적금 — 1~2년 내 쓸 돈 굴리는 법

파킹통장·CMA는 언제든 빼야 하는 돈을 위한 것이다. 1년 이상 쓰지 않을 돈이 있다면 특판 적금으로 더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2026년 5월 기준 저축은행 12개월 적금 기본금리는 최고 연 6.5%까지 나온다.
특판 적금을 고를 때는 광고 금리(최고금리)가 아닌 기본금리를 먼저 봐야 한다. 최고금리는 우대 조건을 전부 충족해야 받을 수 있는 숫자다. 기본금리가 높은 상품이 조건 없이 받을 수 있는 실질 금리다.
💡 특판 적금 찾는 3가지 채널
①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finlife.fss.or.kr → 기간·금액 설정 후 기본금리 높은 순 정렬
② 네이버페이 금융 → 예·적금 비교 → 조건 설정 후 비교
③ 각 지역 신협·새마을금고 공식 앱 → 특판은 한도 소진 시 즉시 마감, 주기적 확인 필요
6. 상황별 선택 — 내 돈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돈의 성격에 따라 자리가 다르다. 언제 쓸지 모르는 돈과 1년 후에 쓸 돈을 같은 곳에 두면 둘 다 손해다.
| 돈의 성격 | 적합한 자리 | 이유 |
|---|---|---|
| 비상금 (월 고정지출 3~6개월) | 저축은행 파킹통장 | 5,000만 원 예금자 보호, 즉시 출금 가능 |
| 투자 대기 자금 | 증권사 CMA (MMW·RP형) | 높은 금리 + ETF 즉시 매수 연결 |
| 1~2년 내 쓸 목돈 (여행·이사 등) | 저축은행 특판 적금 | 기본금리 높은 상품 선택, 확정금리 확보 |
| 3년 이상 장기 자산 | 연금저축 ETF / ISA | 적금 수익률의 한계 → 과세이연 + 복리 |
👉 장기 자산을 연금저축에서 ETF로 굴리는 방법 → 연금저축 ETF — 세금 아끼면서 S&P500 담는 가장 현명한 방법
자주 묻는 질문 Q&A
Q1. CMA는 예금자 보호가 안 된다는데 무서워서 못 쓰겠습니다.
A. RP형·MMW형 CMA는 대형 증권사가 국채·우량 채권을 담보로 운용하는 상품이다. 예금자보호법 대상은 아니지만, 투자자예탁금 분리보관과 한국증권금융을 통한 원금 지급 보장 구조가 있어 사실상 대형 증권사 파산 시에도 원금은 돌려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불안하다면 종금형 CMA(예금자보호 1억)를 선택하면 된다. 금리는 다소 낮다.
Q2. 파킹통장 광고에서 연 7%를 봤는데 왜 목록에 없나요?
A. 대부분 특정 조건(첫 거래, 카드 실적 등) 충족 시 적용되는 우대금리이거나, 30만~100만 원 이하 소액에만 적용되는 한도 제한 상품이다. 실제로 내가 넣을 금액에 적용되는 기본금리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finlife.fss.or.kr에서 조건 없는 기본금리로 비교하는 것이 정확하다.
Q3. 파킹통장과 적금을 동시에 가입해도 되나요?
A. 당연히 가능하다. 비상금은 파킹통장, 목적이 정해진 돈은 적금으로 나눠 관리하는 것이 기본 전략이다. 적금에 넣은 돈은 중도해지 시 이자가 크게 줄어드므로, 비상금까지 적금에 넣으면 나중에 낭패를 볼 수 있다.
Q4. 지금 시중은행 통장에 2,000만 원이 있습니다. 오늘 당장 무엇을 해야 하나요?
A. 비상금(월 고정지출 3~6개월치) 금액을 제외하고 나머지를 CMA 또는 저축은행 파킹통장으로 이동한다. 1년 내 쓸 목표가 있는 돈이 있다면 특판 적금을 찾아 분리한다. 오늘 finlife.fss.or.kr에 접속해 기본금리 높은 순으로 정렬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
돈을 더 버는 것보다 돈이 있는 자리를 바꾸는 게 더 빠를 때가 있다
주거래 은행 통장 금리가 연 0.1%인데 거기에 수백만 원이 잠들어 있다면, 지금 이 순간도 손해가 쌓이고 있다. 투자 공부를 할 필요도 없다. 리스크를 감수할 필요도 없다. 그냥 돈이 있는 자리를 바꾸면 된다. 파킹통장 하나, CMA 하나. 거기서 시작한다.
"돈이 자는 자리가 수익률을 결정한다." — 라모나 노트에서
※ 본 글은 2026년 5월 기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금융 상품의 가입을 권유하지 않는다. 금리는 수시로 변동되므로 가입 전 해당 금융기관에서 최신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기 바란다.
※ 참고 자료
· 수당헬프 — 5대 증권사 CMA 금리 비교 2026.05.08 (sudanghelp.co.kr)
·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finlife.fss.or.kr, 2026년 4월 공시 기준)
· mimint.co.kr — 2026년 5월 1주 적금 금리 정리 (2026.05)
· on-estate.com — 2026 파킹통장 CMA 금리 비교 (20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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